스파이더맨 & 베놈: 더블 트러블
(Spider-Man & Venom: Double Trouble)
저자: Mariko Tamaki, Gurihiru
※첨부한 이미지는 모두 직접 구매한 코믹스에서 발췌한 것으로 워터마크가 있습니다. 보기에 불편하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주말 동안 영문으로 된 코믹스, 그중에서도 '스파이더맨 & 베놈: 더블 트러블'을 읽었다. 2021년에 산 코믹스인데 지금까지도 정발은 되지 않았다. 아직 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현지에서 출간된 단행본을 따라잡기에는 멀었기 때문에 이 작품이 가까운 시일 내로 정발될 가능성은 엄청나게 희박해 보인다.
참고로 마블 코믹스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줄거리 및 리뷰가 얼렁뚱땅이다.
2021년 12월에 구매해서 2022년 1월에 읽었었는데, 이걸 오랜만에 다시 읽고 싶어서 아마존에 로그인을 오랜만에 했다. 공백 동안 로그인을 안 한 탓에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는데 설상가상으로 가입할 때 썼던 이메일을 탈퇴해 버리는 바람에 로그인하는 데 엄청나게 애를 먹었다. 야매로 로그인을 어떻게든 해냈는데, 사실상 서재에 있는 책들을 다 잃어버린 거나 마찬가지인 셈. 로그인이 유지되는 동안 구매해 둔 코믹스들 재탕 후딱 끝내고 아마존에 새로 가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독서기록장인데 이렇게 tmi를 적어도 되는 걸까?)
이 작품의 펜슬러는 '마리코 타마키'이고, 잉커는 '구리히루'. (구리히루라고 읽는 게 맞는 걸까?)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진행이 단순하다고 느꼈는데, 작화는 미국 코믹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데포르메가 아니라서 오히려 흥미로웠다. 게다가 이슈(issue)로는 총 4개의 이슈가 출간된 짧은 단편이라 가볍게 읽기 좋았다.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스파이더맨과 베놈은 임시적으로 룸메이트가 되었고, 아래층에는 고스트 스파이더가 살고 있다. 스파이디는 룸메인 베놈과 지내며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다가 이웃인 고스트 스파이더 역시 룸메인 베놈 좀 관리를 잘하라고 불평한다. 게다가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짱X 같은 베놈은 엄청나게 사고를 치고 다닌다.
그러다가 베놈은 어떠한 기계 장치를 이용해 잠든 스파이디에게 몰래 접근하여 서로의 몸을 바꾸게 된다.
금쪽이 베놈.
스파이디가 준비한 2인분의 저녁을 혼자 다 먹어버린 금쪽이 베놈.
스파이디의 roomie를 관리 좀 하라며 따지러 온 고스트 스파이더.
실사체에 가까운 데포르메만 보다가 이런 강한 데포르메를 보니까 좋았다.
어허 어허만 보면 이제 자동적으로 로제의 아파트가 생각난다.
오랜만에 보니까 2021년 한참 마블 덕질할 때가 생각나서 좋았다. 오랜만에 다시 코믹스들을 구매해 볼까 생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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