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미나토 가나에
제목 | 작가 | 장르 | 출판사 | 독서 기간 | 취향 별점 |
고백 | 미나토 가나에 | 공포/스릴러 | 비채 | 22.08.05~22.08.07 | 4/5 |
현재진행형의 신화! 350만 독자를 사로잡은 대형 베스트셀러
한국어판 출판 1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고백』
‘십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작가’ ‘인간의 마음을 소름 끼치도록 해부하는 작가’라는 평단의 호평과 더불어, 발표하는 작품마다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미나토 가나에. 그의 강렬한 데뷔작 『고백』은 “내 딸을 죽인 사람은 바로 우리 반에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과 함께 범인인 열세 살의 중학생들에게 믿을 수 없는 가혹한 복수를 실행하는 어느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촉법소년 범죄, 등교거부, 왕따, 사적복수, 에이즈, 미혼모, 존속살해 등 어느 작품보다 충격적인 화두로 출간 즉시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직설적인 화법과 섬세한 심리묘사, 엄청난 몰입도와 속도감을 자랑하며 각종 미스터리 차트를 석권, 지금까지도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비채에서는 한국어판 출간 10주년을 기념하여 세심하게 번역을 다듬고, 세련된 디자인과 한결 가벼운 장정으로 독서의 맛을 배가한 개정판을 선보인다. 『고백』의 번역가 김선영은 10년 만에 새 옷을 갈아입는 개정판을 준비하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담이 있지만, 세월도 『고백』의 재미는 비껴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여전히 빛나는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귀띔한다.
출처: yes24
'기록장'에 오랜만에 작성하는 글이라서 어색하고 양식들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이번에 구매해서 읽은 책은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입니다. 동생의 추천으로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책에 대한 아무 정보도 없이 읽게 되어서 단순히 연애 소설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책의 장르가 '공포/스릴러'로 분류되어 있는 것답게 첫 시작부터 제 집중을 오롯이 책에 빼앗겼었는데요. 화자의 입을 통해 책이 서술되고 있어 집중도를 더 올리는 느낌입니다.
책을 읽다가 중간에서야 이 내용이 어딘가 익숙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유튜브 바이럴을 통해서였는지, 아니면 영화를 소개해 주는 채널에서 봤던 거였는지 제대로 기억은 안 나지만, 이 소설을 토대로 한 영화 소개를 본 적이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아마 저보다 문화에 박학다식한 방문자 여러분들이라면 배경 지식으로 알고 계셨겠지만, 동명의 영화 <고백>이 이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었습니다. (영화 고백 소개 바로가기) 얼른 책을 다 읽고 영화도 보고 싶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찾아보니 판권이 만료된 건지 어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고백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소설은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다만 답답했던 부분은 존재했어요. 이와 관련해서 인물들에 대한 평가를 감히 내려보자면 등장 인물들은 어딘가 다 하나씩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해 보자면 '멍청하다'는 느낌까지 받았었습니다. 어딘가 다 아쉬운 선택들만 내리는 걸 지켜보고 있자면 속이 답답해졌는데요. 오히려 그런 선택들 때문에 이 소설의 으스스함이 더 잘 살아났던 것도 같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살인 소설을 재미있다고 표현하니 조금 이상하지만 그만큼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보니 책의 저자인 <미나토 가나에>는 2007년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도 수상하셨더라구요. 책의 퀄리티를 보면 정말 일본내 추리 소설계의 여왕이라 불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포/미스터리/스릴러 덕후인 저도 <고백> 추천합니다!
'독서기록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비드 발다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0) | 2022.08.27 |
---|---|
하퍼 리, 앵무새 죽이기 (0) | 2022.08.26 |
이치조 미사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0) | 2022.01.29 |
설민석의 삼국지 1 :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0) | 2021.12.09 |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0) | 2021.09.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