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이미지는 만화책 1권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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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인형의 얼굴을 만드는 '카시라시'를 꿈꾸는 남자 고교생 '고죠 와카나'. 성실하고 한결 같이 히나 인형 제작에 몰두하지만 같은 세대의 유행과는 동 떨어져 좀처럼 반 친구들과 친해지지 못했다. 그런 와카나에게 있어서 언제나 반의 중심에 있고 인기가 많은 '키타가와 마린'은 마치 다른 세계의 주민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어느 날 생각지 못한 일을 계기로 마린과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데...?! 절대로 교차할 리 없던 두 사람의 세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정확히 나지 않지만 우연히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던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캐릭터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하루 만에 애니 정주행을 완료했다.

애니 끝난 부분부터 만화책으로 구매해서 읽었는데 얼른 애니 2기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 ㅠㅠ

주인공인 카타가와 마린은 흔히들 말하는 '갸루'다. 그것도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하지만 옷을 만드는 데에는 재주가 없어서 같은 반인 고죠 와카나에게 부탁을 하게 되는데...

카나가와 마린은 그래도 양아치가 아니라서 코스프레에 필요한 옷감이나 재료들을 직접 구매해서 고죠 와카나에게 전달해 준다.

솔직히 제발제발제발 옷을 만들어 주는 고죠 와카나가 재료비까지 모두 쓰지 않길... 빌면서 봤었다.

서비스 씬이라고 해야 할까?

초반에는 그런 게 너무 불필요하게 많다고 느껴졌지만 5화쯤 지나서부터는 나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ㅠ)

원작에도 이렇게 야하게 나오나 궁금해서 책을 구매해 봤지만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실 1년 뒤에 리뷰 글을 쓰는 거라서 기억이 흐릿하다.

아무튼 지금은 10권까지 정발된 상태인데 다음에 만화책 구매할 때 비스크돌도 끼워서 구매해야겠다.

19금이지만 그렇게 노골적인 장면은 안 나오니까 그런 애니에 거부감 있는 사람들도 가볍게 보기 좋은 듯하다.

또한 코스프레에 대한 용어들도 나오고, 옷을 만드는 데 필요한 깨알 상식 같은 것들도 나와서 흥미롭게 느껴진다.

애니 속편이 나온다고 하는데 외전격이 아니라 2기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