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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록장

위대한 쇼맨

by 기록 중독자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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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알고리즘에 우연히 위대한 쇼맨의 ost 'This is me'가 떴다. 영상은 ost 합주를 맞추는 장면이었고, 휴 잭맨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음악에 심취해서 즐기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가사와 함께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소개해 주는 짧은 숏츠 영상이었는데, 댓글들과 가사들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이 영화 자체가 궁금해졌다. 마침 '디즈니 플러스'에 위대한 쇼맨이 있어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재생 버튼을 눌렀다.

 

새벽에 보는 중이어서 감수성이 풍부해졌는지는 몰라도, 영화 시작한 지 10분 만에 뭔가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었다. (ㅠㅠ) 영화 초반에 나오는 노래 제목은 'A million dreams'. 이 노래 역시 가사가 정말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있어서 지금도 반복 재생으로 듣고 있는 중이다. 

 

'위대한 쇼맨'을 보면서 애니메이션 영화인 '씽'이 떠오르기도 했다. 박물관에 담긴 의미는 다를지언정 박물관에서 괴짜들이 모여 공연을 한다는 흐름이 조금 비슷해서 영화 중간에 계속 겹쳐 보이기는 했다. (아마 미국에서는 박물관이 괴짜들이 모여 공연하는 그런 상징적인 장소인가 싶기도 하고...) 

 

잭 에프론이 노래 잘하는 거야 중학교 음악 시간 때부터 잘 알았었지만, 휴 잭맨이 노래를 이렇게 잘한다는 건 몰랐어서 깜짝 놀랐다. 찾아보니까 또 다른 작품에서도 노래를 직접 불렀다고 하던데 찾아보고 또 감상해야지. ㅎㅎ

또 젠데이아와 잭 에프론이 밧줄을 타고 공중그네를 타는 것도 엄청난 연습량이 보여서 보는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다. 

 

영화 내용 자체의 '기승전결'은 좀 뻔하디 뻔했지만, 그게 ost와 휴 잭맨, 잭 에프론, 젠데이아의 연기력으로 다 커버가 됐다. 영화 보는 내내 감동 받아 눈물이 날 뻔했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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