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장

시라이 도모유키, 명탐정의 제물: 인민교회 살인사건

기록 중독자 2024. 7. 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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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탐정의 제물 

 시라이 도모유키

 

 


 

 

2022 일본 미스터리계를 집어삼킨 괴물 같은 걸작!
본격 추리가 선사할 수 있는 현 시점 최고 도달점
2023년 제23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수상(역대 최다 득표)을 비롯해 2022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10 1위, SR회 어워드 1위, 비실재 탐정소설연구회 1위, 리얼 사운드 미스터리 랭킹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10 2위…. 한 작품에 쏟아진 스포트라이트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상 경력이 연일 쏟아지는 가운데 “본격 추리가 선사할 수 있는 현 시점 최고 도달점”이라는 극찬까지 받으며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을 앞두고 있다.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은 2014년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로 데뷔한 이래 기성 작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추리작가들의 추리작가’라 불린 시라이 도모유키가 8년차에 발표한 야심작이다. 소설의 무대 역시 일본과 미국,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 공화국을 넘나들며 스케일을 넓혔다. 교주를 따르면 병도 낫고 장애도 치유된다는 ‘기적’을 믿는 사이비 교단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연속해서 발생한다. 그곳을 찾은 명탐정의 ‘추리’는 신자들의 ‘믿음’을 넘어설 수 있을까? 미스터리 역사에 전설로 남을 눈부신 ‘해결편’이 지금 시작된다.
 
출처: 명탐정의 제물 책 소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32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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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최근에 출간되었으면서 적당히 추리를 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명탐정의 제물'이었고,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라면 어느 정도 평균은 하는 일본에서 쓰여진 책이라서 더 검색하지 않고 구매했다.

 

초반에는 딱히 이 책으로 몰입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으스스한 제목과 표지에 비해 화자로 등장하는 탐정인 '오토야'는 조수 '리리코'에게 추리로 밀리기 때문이었다. 탐정인 오토야는 조수인 리리코에게 밀리는 것이 퍽 자존심 상해 보였고, 리리코에게 하는 언행이 다소 리리코를 견제 혹은 무시가 느껴질 정도로 대한다.

 

그러다가 조수 리리코는 돌연 사라져 버리는데, 오토야는 그래도 자신의 조수인 리리코가 걱정되었는지 탐정답게 수소문을 하여 리리코를 찾는다.

리리코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곳은 가이아나의 밀림 속에 위치한 인민 교회였다. 리리코만 안전히 빼내면 된다고 생각했던 오토야에게는 곧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벌어지게 되고, 오토야는 무법지대 인민 교회에서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을 리리코와 함께 궁리한다.

 

다수의 살인 사건이 벌어지게 되고, 거기에서 리리코와 오토야가 진범을 추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함께 추리를 했는데 세 번 모두 틀려 버렸다. ㅎㅎ;;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오토야의 시선을 따라가며 함께 추리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 간만에 재미있는 추리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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