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줄거리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가족이 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 있는 허영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이들은 마틸다의 천재성을 발견하기는커녕 그녀에게 바보 같은 TV를 억지로 보게 하고 읽고 있는 책마저 빼앗아 던져버린다. 마틸다는 네살때부터 도서관을 찾아가 그곳에 있는 책을 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한다. 그녀는 책 속의 주인공과 벗하며 꽃이 만발하고 나무가 우거진 예쁜 집에서 그네를 타며 사는 꿈을 꾼다.
6살이 되던 해 마틸다를 성가시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딸을 이상한 학교에 입학시킨다. 이 학교는 한마디로 공포 분위기. 왕년의 올림픽 투포환 선수였던 트런치불 교장은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방에 가두는가 하면, 공처럼 집어 던진다. 그러나 세상에는 밝은 면도 있는 법. 착하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틸다의 담임 선생님 미스 허니와 친구들 덕분에 마틸다는 학교 생활이 즐겁기만 하다. 어려운 수학 문제를 척척 푸는가 하면 가끔 초능력을 발휘해 교장을 골탕먹이기도 한다.
한편 허니는 불행한 과거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교장인 트런치불이 자신의 이모이고 그녀가 허니 아버지의 모든 재산과 학교마저 다 빼앗아 버린 것. 이제 마틸다는 친구들과 함께 아이들을 귀찮고 쓸모 없는 존재로 취급하는 트런치불 교장 쫓아내기 작전을 편다. 먼저 마틸다가 초능력을 발휘해 그녀를 혼내주고 친구들이 모두 힘을 합쳐 총공격 한다. 악명 높은 트런치불 교장은 떠나고 학교는 드디어 제 주인을 찾는다. 이제 마틸다도 진정한 가족을 찾을 때, 마틸다는 죄를 짓고 급하게 떠나는 한심한 부모로부터 입양 허락을 받아 낸다. 마틸다가 꿈꾸던, 꽃과 나무가 우거지고 뜰에 그네가 있는 집에서 미스 허니와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
출처: 네이버 영화(마틸다)
넷플릭스에서 간만에 영화를 보려고 둘러보던 중에 요즈음 언급이 많던 <마틸다>를 선택해서 재생했다. 이전에도 몇 번 본 적 있던 영화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었다.
마틸다는 전형적인 권선징악, 선이 결국 행복한 결말, 해피 엔딩의 끝을 보인다. 이것이 옛날 작품의 특성이라 오히려 좋아한다.
노답 비정상 가족들 사이에서 유일한 정상인, 심지어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마틸다는 무관심한 부모에게서 방임당하며 자라지만, 혼자서 도서관도 다니며 어려운 책도 척척 읽어내는 천재똑똑girl이다. 사용되는 뇌 용량을 늘리면 초능력이 생기는데, 마틸다에게 '염력'이라는 초능력이 생긴다.
마틸다는 방임 속에서 겨우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지만 교장 트랜치불은 아이들을 싫어했는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이 정한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어마무시한 벌을 내렸다. '쵸키'라고 불리는 독방에 가두기도 했는데, 쵸키는 무려 문에 못이 달려있고, 들어가면 옴짝달싹 못 하는 곳이었다. 마틸다도 이 '쵸키'에 갇히게 되는데 어른들 중 유일한 정상인인 담임 선생님이 마틸다를 구해 준다.
쌍방구원물인 영화 <마틸다>. 글에서 생력한 부분이 많은데 테마가 어린이 영화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즐겁고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영화다.